아마존, 생성형 AI 경쟁에 합류 '베드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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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생성형 AI 경쟁에 합류…'베드록' 출시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닷컴 (NAS:AMZN)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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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생성형 AI 경쟁에 합류…'베드록' 출시 - 연합인포맥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픈AI의 챗GPT에 활용되는 엔진과 유사한 '베드록(bedrock)'이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개발자들이 텍스트를 형성할 수 있는 AI 시스템으로 소프트웨어를 향상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아마존도 이러한 AI 경쟁에 뛰어든 셈이다. 특히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마존의 AI 경쟁 가세는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것을 시사한다.

앞서 MS는 애저(Azure)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발표했으며, 구글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자사 언어모델인 'PaLM(팜)' 사용권을 팔겠다고 밝혔다.

베드록 생성형 AI서비스를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자체 언어 모델인 '타이탄'과 스타트업 AI21와 구글이 지원하는 앤트로픽(Anthropic)의 언어 모델은 물론, 스타트업 스태빌러터AI(Stability AI)의 텍스트를 이미지로 전환하는 모델 등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대다수 기업이 이러한 거대 언어 모델을 사용하고 싶어 하지만, 정말로 좋은 모델은 훈련하는 데만 수십억달러가 들고 수년이 걸려 대다수 기업은 이러한 과정을 겪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제시 CEO는 "그들이 원하는 것은 기존의 크고 훌륭한 기본 모델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목적에 맞게 맞춤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베드록이 그러한 것이다"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