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밈코인 격돌] 페페, 도지코인 자리 넘볼 수 있을까
[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개와 개구리의 전쟁”
밈코인에서 개와 개구리 캐릭터로 한 판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원문보기 ====== 아래클릭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311717
페페코인은 지난 4월 14일 등장한 신규 밈코인이다. 19일 하루동안 300% 이상 올랐으며, 한 때 시가총액 1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페페코인은 자신의 등장 이유를 밈코인계 제왕 도지코인을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홈페이지에서 소개한다. 페페코인의 급격한 가격 상승 원인은 밈코인이라는 것 외에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밈코인계 견와대전, 개와 개구리 중 누가 최종 승리를 거둘까?
# 도지코인 가격 급등 상승 주동력은, 도지 파더 일론 머스크
밈코인의 대표주자인 도지코인은 전체 암호화폐 시총 순위 8위에 오를 정도로 강력한 팬층을 가지고 있다.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는 2013년 장난으로 도지코인을 만들었다. 도지코인은 발행량이 제한되어 있지 않고, 무제한 발행된다. 심지어 분당 1만 개 발행된다.
도지 코인의 코어 팬층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으로 형성됐다. 기반을 다진 도지 코인의 상승동력으론 도지 아빠를 자처한 일론 머스크가 있다. 테슬라와 트위터 CEO인 일론 머스크는 2019년부터 꾸준히 도지코인을 트위터에서 홍보해왔다. 지난 4일에는 트위터 아이콘을 시바견으로 바꾸기도 했다. 세계 1위 부자라는 타이틀을 지녔던 일론 머스크가 무려 4년 동안 열렬히 응원을 보내고 있는 것.
그렇다면 페페코인은 어떻게 생겼고, 왜 트레이더들은 페페코인을 구매해 가격을 상승시켰을까?
# 페페코인의 등장, 밈코인으로서 자격은 충분
페페는 오랜 기간 동안 인터넷에서 밈계의 강자로 자리 잡아온 개구리 캐릭터다. 페페 코인 홈페이지에는 페페 코인의 탄생 목적을 “개(DOGE)가 지배하는 밈 트렌드를 깨고 개구리 페페를 밈의 왕좌에 올려놓음으로써 최고의 밈 코인으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설명 중이다. 실제로 시바견 밈보다 페페 관련된 밈이 더욱 활발하다.
구글의 데이터 수치화 페이지인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2004년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페페(pepe) 관심도 평균 수치는 53인 반면, 시바(siba)의 관심도 평균 수치는 4에 불과하다. 이미지 검색에서는 특히 pepe는 59, siba는 1을 기록해 이미지로서 pepe가 훨씬 많이 쓰인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페페코인은 이번에 처음 등장한 걸까? 코인마켓캡에서 페페 관련 코인은 총 26개로, 페페를 활용한 밈코인은 이미 존재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 페페, 가격 급등의 원인… “트위터발 가격 상승”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이번 페페코인의 가격 급등 원인을 “트위터에서 형성된 가격 상승 메이킹”이라고 분석했다. 페페코인의 홈페이지는 트위터와 텔레그램을 제일 먼저 배너에 걸어뒀다. 도지의 강력한 팬층이 레딧과 트위터로 양분된 것과 달리 페페는 트위터에 집중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샌드위치 트레이딩이 페페 코인의 가격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 페페 코인은 이더리움 기반 코인으로 ‘샌드위치 트레이딩’이 가능하다.
샌드위치 트레이딩은 트랜잭션이 처리되기 전 트랜잭션이 모여 있는 멤풀에서, 매수를 걸어둔 트랜잭션을 보고 매수와 매도 주문을 봇을 통해 걸어놓고 차익거래를 낼 수 있는 방식이다. 이더리움에서 특히 ‘샌드위치 트레이딩’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과 페페코인 등 밈코인에 특히 샌드위치 공격이 능하다고 강조한다.
페페코인 지갑은 ENS 네이밍 “pepecexwallet.eth”로 추적할 수 있다.
# 밈코인계 견와대전…개냐 개구리냐
도지코인은 무한발행이라는 화폐로써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레딧 유저들의 강력한 지지와 일론 머스크의 견인으로 최고 밈코인 지위에 올랐다.
그러나 페페코인은 급부상한 신규 코인인 만큼 백서와 재단이 부재하다. 확인할 수 있는 건 홈페이지와 트위터, 텔레그램뿐이다.
페페가 설정한 내러티브는 도지와 유사하다. 막대한 발행량과 저렴한 토큰 가격을 통해 토큰 구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자체 밈을 형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위한 판을 형성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페페의 총 공급량은 420조6900억개로, 6.9%는 유동성을 위해 팀이 멀티시그로 보관 중이며, 93.1%은 현재 유동성 풀에 제공됐다. 유동성 제공자(LP) 토큰은 소각된 상태다.
현재 페페 홀더와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한 만큼 페페코인이 제시한 로드맵 1단계, 2단계, 3단계가 일부 완료된 상태다. 로드맵에 따르면 향후 홀더를 위한 디스코드 그룹, 페페 타임즈 디지털 뉴스레터 발행, 비트코인 플립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다.
페페코인은 도지코인보다 훨씬 저렴하다. 도지코인은 0.09194 달러, 페페코인은 0.0000003316 달러에 거래 중이다. 페페코인이 도지코인보다 27만 7377 분의 1이나 가격이 저렴하다.
도지코인의 시총은 127.77억 달러, 페페코인의 시총은 최고 1.36억 달러로 도지코인이 약 94% 높다 (4월 20일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은 10년 동안 형성된 시총인 반면, 페페코인은 등장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1억 달러를 넘겼다.
현재 페페 코인은 중국계 거래소인 MEXC, 게이트io, 후오비등 12개 거래소에서 거래 중이다. DEX로는 유니스왑, OKX DEX 등에서 거래 중이다. 국내 거래소에는 상장되어 있지 않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챗gpt
- 스탠더드푸어스지수
- 바이낸스
- 코인
- 비트코인
- 리플
- 러시아
- 가상화폐
- 선물
- 암호화폐
- 규제안
- 알고랜드
- 월드코인
- sec
- 이더리움
- 워뇨띠
- 가상자산
- 고래
- 금리인상
- 도지코인
- 코인중독자
- 암호화폐 재산
- 연준
- CBDC
- 코인니스
- 스타트업 PV01
- 머스크
- IMF
- 블룸버그
- AI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